슬슬 가을이 지고 겨울이 다가오곤 있지만, 여전히 떨어지는 낙엽만 바라보는 솔로라면, 이 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상담하다 보면, 다양한 질문을 접하고는 하는데, 이중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이성의 마음을 유혹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인데, 나는 이 답변으로 ‘그런 방법 있으면 저 좀 알려주세요!’라고 반문한다.
사실이 그렇다. 어떤 행동이나 단 한 번의 대화로 이성의 마음을 유혹하는 방법은 없다! 그리고 덧붙여 ‘지금 당신이 부족한 만큼, 이성과 거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답한다.
지금 여러분도 연애 한 번 못한 연애 초보거나 이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가슴앓이하고 있다면 반드시 아래 세 가지를 알아주길 바란다.
1. 자기 계발
주변 사람에게 '소개팅 해 달라' 말하거나, '여자(남자)가 없다!' 라고 말하는 분들에게 조금은 따끔한 충고를 해주고자 한다.
여러분에게 소개팅이 들오지 않는 이유는, 추천할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당신은 별로다! 그리고 정말 여자(남자)가 없어서 연애를 못하는 것일까? 아니다! 당신이 여자(남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이성이 곁에 있을 환경을 자신 스스로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게 당신이 솔로일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다.
정말 연애를 하고 싶다면, 우선 남이 아닌 자신부터 바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지금 당신은 자신이 어떤 옷이 잘 어울리는지, 어떤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 어떤 미소가 이성에게 어필이 되는지, 어떤 행동이 자신의 가치를 떨어트리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살집이 있다면, 당연히 살을 빼야 하고, 스타일이 별로라면, 이 역시 당연히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왜 자신은 바꾸지 않으면서, 남이 가치를 알아봐 주길 바라는가?
흔히 사람들이 ‘마음이 예뻐야지, 착하면 되지, 치마만 두르면 되지, 키가 크면 되지’라고 말은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모 충족의 전제 조건이다. 연애에 있어 외모가 기인하는 바가 정말 크다! 그렇다고 성형수술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몸무게가 나간다면 한 수저라도 덜고, 얼굴이 별로라면 스타일로 자신의 매력을 가꿔야 하며, 얼굴 표정이 관리가 안 된다면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과 대화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지금 여러분의 모습을 그대로 봐줄 이성은 없다. 여러분 스스로가 타인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야 정말 연애라는 것을 할 수 있다.
2. 먼저 다가가라!
자기계발로 자신을 가꿨다면, 이제는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그렇지 않다. 자기계발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이성이 곁에 머물 수 있는 포석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먼저 이성이 다가올 경우도 있지만, 보장되지않는 미래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먼저 다가갈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여성이 자신을 싫어할까 봐 뒷걸음친다면, 스스로 거리를 벌리는 셈이다. 이제는 뒷걸음치기보다는 먼저 다가가야 한다. 길을 걷다 우연히 괜찮은 이성을 보거나, 서점에서 책을 보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거나, 버스 정류장에서 호감이 가는 이성이 있다면 용기 내어 말을 걸어보자. 여러분이 자기계발이 충분히 되었다면, 이성은 밀어내거나, 도망가지 않고 우선 말을 들어준다. 또한 여기서 기술이나 멘트로 상대를 유혹하는 방법은 없다. 그냥 솔직히 자신이 느낌 감정(진심)을 담아. ‘저기…… 아까 000카페에서 봤는데, 호감(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연락처 좀 부탁 드릴게요’라는 말과 함께 휴대전화를 상대가 번호를 찍기 쉽게 내밀면 된다.
대화에서 카페를 언급한 것은 ‘아까부터 관심 있게 보았다’라는 말을 은연중에 전달하는 연애 기술이다.
그리고 연락처를 주었다 해서 여러분을 좋아해서 준 것이 아니라 놀라서, 경황이 없어, 싫지 않아서, 호감이 있어 알려준 것뿐이다. 그래서 ‘쉽게 좋아합니다’, ‘마음에 듭니다’, ‘만납시다!’라고 접근하는 것은 곧장 차이가 딱 좋다! 우선은 상대를 알려하고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시작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3.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라!
이성에게 다가감에 있어 주저하거나 망설여 주변을 배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의 공통된 고민은 고백의 거절로 영영 멀어질까 봐, 소문의 입방아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까 싶은 마음 그리고 두려움에 다가가지 못하곤 한다.
조언을 하자면, 어설프게 마음만 보여주고 보험 들 생각하지 마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없다. 그리고 주변을 배회하며 ‘나를 좋아하면, 나도 좋아 표현할 텐데…….’라는 마음으로 염탐하지마라! 이는 정신 소비, 체력 소비, 감정 소비일 뿐이다.
상대의 마음을 가늠하며 마음 졸이기보다는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나중에 후회할 일 만들지 말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남자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한 것이 죄인가? 소심하게 굴지 말고 당당하게 말해라. 스스로 당당하지 못하면, 여지를 남기는 것과 같다. 차이더라도 당당하게 차여라! 그래야 뒤 끝이 없다.
언제까지 기다리는가?
기다림은 지금 여러분을 만들었다. 이제는 먼저 다가가야 할 때!!
여러분의 20대는 오직 단 한 번 뿐이다!
지나가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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