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학원에서 알게 된 여자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같은 스터디그룹이 되어 어울려 커피도 마시고 밥도 같이 먹다 보니 빨리 친해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웃긴 이야기를 하면 웃으며 저의 등이나 팔 등을 툭툭 치거나 밀치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 저한테 호감이 있어서 그런 건가요? - I군 26 -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면 일부로인지… 아니면 습관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인지… 자신에게 보인 스킨십으로 말로만 듯 던 「그린라이트」 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찾아든다.
그렇게 ‘아니겠지’ 하면서도 ‘왜 스킨십을 한 거지?’ 라는 생각을 쉽게 떠나보내지 못한다. 정말 말처럼 호감이 있어서 그런 것일까?
나의 대답은 ‘No!’ 다.
연애 경험이 부족하거나 여성에 대한 경험이 적은 경우 작은 스킨십에도 ‘나를 좋아하나?’ ‘나에게 관심이 있나?’ 싶은 감정에 이성적인 접근을 시도해 보지만, 여성은 언제 그랬다는 듯이 도리어 친구의 관계마저 멀어져간다.
그렇다면 스킨십의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
쉽게 예를 들자면, 같은 동성 친구가 당신의 목을 팔로 움켜쥐거나, 어깨동무하거나, 등을 치고 달아나는 것이 왜 서슴없이 가능한 것일까? 바로 당신과 스킨십을 할 수 있을 만큼 서로를 알고 일정 이상의 친분을 쌓았기 때문이다. 즉, 여성이라 할지라도 당신과 충분히 친분을 쌓았다고 생각한다면, 팔, 등은 친분으로써 터치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쩌면 당신이 ‘이성으로써의 감정’ ‘친구라도… 여자…….’라고 생각하며 작은 불씨에 「이성 감정」이라는 의미부여를 했을지 모르는 일이다.
만약, 여성이 정말 관심이 있다면,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들켜 ‘쉬운 여자’로 불릴까 싶어 조심하고 눈치를 살피게 되고, 오히려 숨게 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정말 여성에게 관심이 있고 호감이 있다면, 잘 챙겨주는 것은 둘째 치고 자기계발을 통해 누가 봐도 ‘괜찮은 남자’가 되어야 한다. 항상 말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선택한다.’ 만약 상대가 부담을 느끼고 선을 긋거나 거리를 둔다면, 여러분은 ‘그냥 아는 사람’에 지나지 못한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아라.
‘괜찮은 남자’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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