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보를 위한 연애 월동준비 팁!!

 

 

 

날씨가 서늘해지고 점점 찬바람에 비어있는 옆구리를 사정없이 강타한다. 그리고 이제 곧 강타한 옆구리에 송골송골 고드름이 열릴지 모른다.

늘 말하지만, 연애는 불현듯 찾아오는데,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고 그대로 흘리거나 놓쳐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월동준비를 위한 연애 초보생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주고자 한다.

 

 

1. 기회는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연애 경험이 부족한 사람인 경우 기회가 생기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데, 감나무에 입 벌리고 눕는다고 해서 감이 떨어지랴? 때론 기회를 창출하기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처음부터 이성적인 감정으로 다가가기보다는 가벼운 간식을 나눠 먹는 것으로 시작해 서로의 거리감을 좁히고 상대로부터 받는 칭찬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뭐 먹고 싶어서 날 이렇게 띄우는 거야? 기분인데 점심 쏜다!” “칭찬 고마운데 후식 아이스크림 살게”와 같이 스스로 만남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며, 서로 소통하고 가까워질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 여러분은 어떠한가?

 

 

 

 

2. 나만의 MY MAP

데이트를 갖는 시간이 평소 5시라고 했을 때, 이제는 찬바람에 손이 차가워진다. 하지만 가까스로 잡은 데이트를 우왕좌왕하며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나 연애경험이 부족한 남성은 여성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거슬리는 것을 피하고자) “어디 갈까?” “뭐 먹을까?”와 같이 여성에게 결정을 미루는 남성이 많은데, 기호를 맞추고 거슬리는 것을 피하기 위한 행동이 오히려 「줏대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혀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러므로 당신이 아무리 남자라지만, 여성에 기호에 잘 맞는 음식점이나 함께할 수 있는 장소들을 체크해 두었다가 기회가 왔을 때 활용하는 것이 200%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어디 갈래? 저기 괜찮아 보이는데 가볼까?”

“내가 잘 아는 파스타전문점이 있는데, 거기 까르보나라 맛있게 해! 내가 추천해줄게!”

 

당신이라면 어디를 따라 가겠는가?

 

 

 

 

3. 친구로 굳어지는 이미지

 

지금껏 좋은 감정으로 친분을 쌓아왔다면, 슬슬 걱정되는 것은 혹시 내가 친구로 굳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다. 그런데 친구로 굳어지지는 이미지에 가장 큰 몫을 기여하는 것이 「편안함」이라는 것을 아는가? 그리고 여기서 뜻하는 편안함은 기댈 수 있는 편안함이 아니라 그냥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존재를 뜻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친구로 굳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을까? 그것은 지금 여러분이 여성의 오감을 자극하는지 한 번 체크해보면 된다. 예를 들어 스타일로 상대의 시각을 자극하고 있는지? 향수로 후각을 자극하고 있는지, 자그마한 선물로 촉각을 자극하고 있는지, 기분 좋은 칭찬으로 청각을 자극하고 있는지, 음료, 간식, 음식으로 미각을 자극하고 있는지 체크하여 많을수록 친구로 굳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오빠 동생인 관계가 아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라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평소 아무런 준비가 없이 ‘막상 닥치면 어떻게든 하겠지’라는 마음가짐이었다면, 이번 그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껏 당신이 연애를 실패한대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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