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철인황후 촬영지) 방문기

5월 9일 날씨 좋은 어느 날(?) 와이프가 최근에 가고 싶어 했던 철인황후 촬영지인 부여 궁남지를 다녀왔어요.
궁남지의 주차장은 동쪽과 서쪽이 있는데 저희는 동쪽에 주차를 하고 궁남지에 입장을 했습니다.
궁남지는 별도의 입장권은 없고 입장에 제한도 없습니다

부여는 군이지만,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한적하고 평화로운 곳을 좋아해서 이런 곳에서 지내고 싶은데 와이프는 아니죠 ㅎㅎ 오로지 도시입니다.
물론 너무 복잡한 도시는 아니지만, 또 이렇게 한적한 곳도 아니라는군요

궁남지의 크기는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여군에서도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략 지도상의 크기만 짐작해 본다면 가로 500m 세로 800m쯤 되어 보이고 실제로도 매우 넒은 면적입니다.

 

물론 여길 다 돌아본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혼자면 모를까 애들을 짊어지고 있는 저에게 다 둘러보기는 무립니다

중간중간에 놓여져 있는 밴치와 정자에서 쉬기도 하면서 둘러보시면 참 좋습니다.

 

궁남지 중심부군에 이렇게 큰 그네가 있어 저도 타봤는데 넓은 포물선을 드리다 보니 나름 스릴(?) 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봤던 궁남지의 중앙입니다. 드라마에서 봤던 '장봉환'이라 세겨진 돌이 있었다면 좀 더 극적였을지 모르지만, 돌은 없어 개인적으로 아쉬웠답니다 ㅎㅎ

 

주말이지만, 사람이 엄청 붐빌정도는 아닙니다. 시간도 오후 2~3시 경임에도 많은 인원이 없고 워낙 넓기 때문에 사람과의 거리는 자동 거리 두기입니다.
다만, 4월에서 5월사이는 꽃가루가 많이 날려 알러지가 있는 분들에게는 조금 조심(?)하실 필요가 있을 거 같네요

싱그러운 5월 여유로운 궁남지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