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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기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를 이용한 데이트기술!!

by 착한연애 201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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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연애의 필수 아이템이라고는 할 수 없다. 차가 없어도 연애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차가 있으면 연애에 보탬이 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차를 이용한 연애의 기술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연애 경험이 부족한 연애 초보는 차(자가용)를 단수 운행 수단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연애 고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성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우선 그녀가 불편함이 없도록 좌석의 각도를 유지해 전용 좌석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고, 방향제로 머리가 아프지 않도록 그녀가 좋아하는 방향제를 놓고, 무릎담요로 치마 입은 다리를 가려주며, 나아가 이성의 불이 불편하지 않도록 그녀 전용 슬리퍼를 비치해 둔다면, 이성은 여러분의 매너와 배려에 좋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간혹 몇몇 분은 슬리퍼는 ‘오바다!’라고 말씀하는 분이 계시는데, 단순 슬리퍼만 비치한다면 당연하다. 하지만 ‘너 저번에 걷고 발 아파하는 거 같아서 차에서는 편안하게 쉬라고 하나 샀어.’라는 말을 곁들인다면 오히려 상황은 반전이다!

 

 

 

2. 특별함을 제공한다.

 

차의 이용을 이성을 데리러 가는 것과 데려다 주는 용도로 이용한다면 일차원적인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차의 최고의 장점은 평소 가지 못한 곳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트렁크에 항상 돗자리와 간이 의자를 실고 다닌다. 그리고 몰래 간이용 도시락을 준비해 시내를 벗어나 평소 즐길 수 없던 일탈을 선사해주는 동시에 분위기와 맛 그리고 즐거움까지 모두 잡아 이성에게 깊은 추억과 인상을 남긴다. 또한, 간혹 이성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때는 마음이 탁 트이는 공간(호숫가, 공원, 산 중턱)으로 데려가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주고, 담요로 이성의 어깨를 몰래 덮어주며, 속마음까지 안아준다. 당연히 특별할 수밖에!

추억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징검다리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3. 빗소리로 이성을 유혹한다.

 

대부분의 여성은 비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빗물로 자신의 옷과 구두가 상하는 것에 외출을 꺼린다. 하지만 차를 이용해 이성의 상상을 부추긴다면, 데이트를 창출할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알아보자.

 

남: 00아 너 비오는 날 좋아해?

여: 보는 것만 좋아해!

남: 그래? 그럼 내가 비를 입체적으로 구경시켜 줄게

여: 입체적? 어떻게?

남: 나는 비 올 때, 공원 나무 아래 주차를 하고 나뭇잎에서 떨어지는(톡톡) 빗소리와 조용한 재즈나 피아노 음악 들으면서 비를 구경하거든! 거기에 커피 한 잔 곁들이면~~! 정말 좋아!

여: 오 좋다! 언제?

 

누구나 비가 오면 감성적으로 젖어들기 쉽고 드라마틱 일이 생기길 내심 기대하곤 한다. 그래서 그 코드를 이해하고, 상상을 자극하는 달콤한 말로 이성의 마음을 터치한다면, 어렵지 않게 데이트를 수락받을 수 있다. 단, 감정적으로 무르익지 않는 이성에게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낯간지러울 수 있으므로 서로의 마음을 어느 정도 확인한 분들이 사용하길 권한다.

 

 

혹시 여러분도 차를 그냥 교통의 수단으로만 이용하진 않았는가? 혹여 그랬다면 오늘부터라도 차를 이용한 멋진 매너와 배려로 이성의 마음을 터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연애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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