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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연애

나쁜 남자와 이별한 당신을 위한 깊은 충고!

by 착한연애 201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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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자 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좋은 일보다는 좋지 않은 일로 헤어졌는데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저의 속마음을 지인들에게 풀어 놓자 하나같이 남자 친구를 탓합니다. 사실 제 남자는 나쁜 남자에 속합니다. 제대로 된 선물 한 번 받아본 적 없고 생일 빼고는 기념일은 챙겨본 적이 없습니다. 저의 약속보다는 친구의 약속이 중요했고 결정적으로 아무 여자와 친하다는 게 가장 큰 흠이었습니다. 결국, 바람을 피워 저를 벌렸는데, 간혹 늦은 시간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너무 흔들리네요. 이 남자 정말 나쁜 남자 맞죠? 정말 인간말종이죠? -Y양 26세-

 

 

추천 한방 꾸욱!

(감사합니다^^)

 

 

 

1. 그래 나쁜 남자다.

 

당신이 원하는 질문의 답은 그 남자 나쁜 남자가 맞다. 그러나 당신은 이미 그 남자가 나쁜 남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았는가? 그저 나를 통해 당신이 듣고 싶은 말을 확인 사살하고 싶을 뿐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지금 행동은 자신을 지상 최고로 슬픈 여자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가?

많은 여성들이 이별을 겪을 때 자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여자로 스스로 분위기를 만드는 여자들이 많다. 예를 들어 백지영의 구슬픈 음악을 하루 종일 들으며 자신이 비련의 여주인공인 것 마냥 온갖 가슴을 후벼 파며, 밥 먹을 때나, 차를 마실 때나, 잠들 때 눈물을 쉴 새 없이 뿜어내는 상황 말이다.

남자는 분명 나쁜 남자가 맞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문제로 자신을 학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자신을 계속해서 학대하며 당신은 앞으로 연애하는 사사건건마다 오늘의 사건이 장애가 될 것이며, 남자를 만날 때마다 오늘을 떠올리며 남자의 접근 자체를 차단할 것이다. 상처가 깊어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주변 친구들처럼 말이다.

슬퍼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자신을 끝이 보이지 않는 수렁텅이에 빠트려서는 안 된다.

 

 

 

 

2. 정신 차려야 할 사람은 당신!

 

개인의 취향은 제각각이기에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당신을 뭐라 할 권리는 없다. 다만 현실은 바로 보길 바란다. 세상에는 나쁜 남자보다 나쁜 놈이 더 많다는 사실 말이다.

세상에는 돈 잘 벌고, 키 크고 정장도 잘 받고, 외제차고, 잘생기고, 싸가지 없고, 평소 자신을 모질게 대하지만, 내 사랑만큼은 소중하게 챙기는 김남길, 현빈, 조인성, 소지섭은 없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한국 사람일 확률, 당신과 같은 지역에 살 확률, 당신과 비슷한 나이일 확률, 미혼일 확률, 당신과 사랑에 빠질 확률은 아마도 0.0000000001%에 해당할 것이다. 그런 소수점에 해당하는 사람과 사랑을 꿈꾼다면 당신의 앞날이 과연 훤할지 한번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어쩌면 정신 차려야 할 사람은 당신이란 말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도 없고 완벽한 사랑도 없다. 그저 서로 부족한 사람과 사랑이란 퍼즐을 맞춰가며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런데도 눈을 높이만 높인다면 당신의 나이도 같이 높아져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애매모호한 상황에 빠질지 모른다.

 

 

 

 

3. 사랑은 쉽게 지친다.

 

천 년, 만년 갈 것 같은 사랑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무던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지 지금의 사랑을 오래오래 지킬 수 있을까?

오래오래 사랑을 지키는 사람을 보면 그들에게는 하나의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멈추지 않는 ‘자기계발’이다.

누구나 말로는 사랑을 기약하고 맹세할 수 있다. 하지만 말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는 법이다. 다시 말해 순애보 거듭 강요한다면, 풍성했던 당신의 매력은 어느덧 낙엽처럼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 결국 볼품없는 당신을 떠난다는 것이다.

사랑을 지키는 것은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불안을 느끼는 것도 자신이 상대보다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가치(스타일, 화장, 연출, 직업, 스펙 등)를 가꾸지 않으면 불안(떠날까 봐)에 떨며 반복적인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하지만 상대보다 매력과 가치가 뛰어나다면 오히려 상대가 노력하지 않을까?

자신의 사랑을 온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기계발은 필수라 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떠했는가?

 

 

상대를 욕하는 것은 당신의 마음이다. 하지만 한때 당신이 사랑했던 그다.

그를 욕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욕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결과에는 당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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