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이 더워지고 노출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면서, 우연히 친구의 등에 패션 문신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마음에, 별 뜻 없이 남자 친구에게 해도(문신) 되냐 물었더니, 화를 내면서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왜 안 되냐 되물었지만, 무조건 안 된다고만 말 하네요.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그럴까요.
- Y양 24.
무더운 여름.
노출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여기저기 패션 문신(타투)을 새긴 여성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문신을 보며 자신 역시 특정부위에 새기고 싶은데, 남자 친구는 화를 내면서까지 극구 만류하는 것일까? 그 심리에 대해 알아보자.
문신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손(손목), 발(발목)과 같은 부위에 작은 문신을 한다는 것을 극구 말리는 남자는 드물다. 하지만 손, 발이 아닌 노출이 전제 되는 특정부위에 가슴 위, 허리, 등, 배와 같은 위치에 문신을 한다면, 남자의 거부감은 아래 다섯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그냥 자신의 여자 친구는 안 했으면 하는 바람.
둘째. 문신이란 것은 노출(허리, 등, 배, 가슴)이 전제되기에 새긴다는 것에 대한 불쾌함.
셋째. 문신을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거나 구매하는 것에 대한 불쾌함.
넷째. 노출로 인해, 다른 남자의 접근이 예견되는 불쾌함.
다섯째. 이런 상황을 생길 것을 알면서도 대답을 피하거나, 모르는척 하는 것에 대한 불만. 이상 다섯 가지로 남자의 반대를 알 수 있다.
또한, 남자는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자신 역시 자제하고 싶지만, 노출되는 문신에 눈이 가기 마련이고, 비단 자신뿐만이 아니며, 때로는 헌팅의 대상이 되기에, 그리고 그 대상이 "내 여자 친구"라는 것을 상상하면 심기가 무척이나 불쾌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문신 자체게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런 대화 없이 문신을 하거나, 일방적인 욕심을 내세운다면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모른다. 개인의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남자의 이런 마음을 헤아려 합의점을 찾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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