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나도 그거 먹고 싶어!! 대응법!

 

 

여: 오빠 오늘도 늦게 일어났지?

남: ㅎㅎ 그러게 오늘 좀 늦게 일어났네…….

여: 아침은 먹고 가는 거야?

남: 아니, 근데 출근하는 길에 빵집 들려서 간단하게 먹고 있어

여: 뭐 샀어?

남: 음…… 센…드…위치…… ㅋㅋㅋ

여: 맛있겠다!

남: ……사……먹어ㅋㅋㅋ

여: …….

남: 왜……말이 없어?

 

이 상황은 가상으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닌 실제 지인의 경험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며, 남자가 저렇게 말한 솔직한 심리와 대응 방안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1. 남성의 솔직한 심리

여성은 분명 대화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99%가 알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남성도 말 못할 사정이 있다. 위의 대화에서 사실을 곧이곧대로 말하면. ‘나도 먹고 싶어!’라고 대답할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미안한 마음은 들지만 당장 해줄 수 없어 ‘…… 우리 다음에 같이 먹자’, ‘만나면…… 사줄게’와 같이 기약하지만, 남성의 숨겨둔 속마음은 이번 달 데이트 비용 적자를 걱정 한다. 이때 여성은 ‘말이 그렇다는 거지~’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나중에 섭섭한 문제가 생기면 여지없이 ‘저번에 사주다 해 놓고선!’라고 말하는 것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게 몇 번 감정에 데이다 보니 위축감이 들고 반복될까 봐 애초 이런 문제를 만들고 싶어 ‘사……먹어ㅋㅋㅋ’로 미묘하고 복잡한 속마음을 감추려 했던 것이다.

 

 

 

2. 대응법! 

여성의 입장에서 ‘사 먹어’는 참으로 서글픈 대사 중 하나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이 답에 모범 답변은 없다. 이유는 그날의 분위기와 기분에 따라 이성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처음 언급한 것과 같이 ‘우리 다음에 같이 먹자!’라며 심심치 않은 위안의 말을 건네고 기약하는 것이 좋은 자세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스킬이 있다! 바로 기프트콘을 선물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기프트콘만 선물하는 것은 1차원적인 접근이기에 그녀가 출근 길에 들릴 수 있는 곳을 검색해, 교환할 수 있는 장소까지 표시해 선물한다면, 여러분의 배려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여성은 선물을 받고 ‘잘 먹을게.’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위와 같이 남성의 심리를 헤아려 ‘고마워, 다음에 내가 저녁 살게’라고 보낸다면, 남성은 여성의 배려에 반한다.

 

 

사랑에 일방통행은 없다. 즉 사랑은 서로의 감정을 교환하며 키우는 것이다. 혹여 여러분이 이성에게 무턱대고 기대진 않았는지 한 번 되돌아보고, 오늘하루 감정을 아낌없이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