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개팅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정이 있어 바로 만나지 못하고 몇 주 뒤에나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최대한 연락 중인데, 처음에는 30분 이튿날에는 1시간을 통화했습니다. 그런데 제 의도와 다르게 이성이 자꾸 무슨 일이 있다면서 전화를 끊으려 하고, 통화시간도 점점 줄어들어 할 말도 없고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만나려면 2주 더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몇 번을 통화해야 할지 몇 분을 통화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G 25세
위 사연과 같이 많은 남성이 여성과 첫 대면과 대화 그리고 연락 방법에 대해 어려워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남자의 잘못된 행동과 처음 연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남성의 잘못된 문제점
상황을 정리하면, 우선 남성은 지인으로부터 이성의 연락처를 받은 것으로 여겨지고,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날 수 없어 연락(전화)으로 이성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남성은 앞서 가는 마음, 즉 처음부터 잘 보이려는 마음에서 무리한 통화를 했고, 그 후에도 전화의 횟수를 관심도(연락의 틈이 길면 이성의 마음도 멀어질 것 같은 심리)로 연결 지으며, 주제(준비성) 없는 통화로 무미건조한 대화를 하고, 통화 시간을 관심의 호응으로 비례해 정적이 흐르는 대화를 이어 나갔기 때문이다. 물론 전화 횟수와 통화 횟수가 길어진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자연스럽지 못하고 일방적이라면, 지루한 대화일 수밖에 없어 다른 일을 핑계 삼아 대화를 종료시킨 것이다. 그리고 이런 대화는 오랜 통화를 한들 머리가 새하얗게 질려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른다.
2. 그렇다면, 어떻게 통화를 해야 하는 것일까?
소개팅 전, 연락을 통해 인사를 하는 것은 당일 긴장감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첫 통화부터 무리한 통화를 하는 것은 이성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첫 통화는 3분에서 길어야 5분이 적당하며, 정적이 흐르지 않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주제를 정해두고 전화를 하는 것이 순서다. 그리고 잦은 연락(통화)은 소개팅 당일 할 말이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 있어 이틀에서 삼일 간격으로 안부(주 연락은 문자로, 간혹 짧은 통화)를 묻는 것으로 족하다. 또한, 소개팅 전에 너무 친해지게 되면 이성으로써 느끼는 긴장감이 줄어, 소개팅 당일 친구 같은 느낌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첫 통화로 이성의 모든 것을 얻으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그리고 이것이 과할 때, 실패라는 쓴 열매를 맛보고 된다. 그러므로 첫 통화는 서로의 어색함과 긴장감을 줄이기 위한 대화가 적당하며, 이성의 마음과 환심을 사는 것은 만난 이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 아직도 연락하는 것이 어렵고 대화가 두렵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 성공다운 소개팅이 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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