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J군은 학원에서 알게 된 Y양에게 ‘예전부터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 그러나 J군의 예상과 다르게 마음을 받아주긴커녕 인상을 쓰며 거절했다. 이후 J군은 벤치에 앉아 고백한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왜 J군이 실패한 것일까? 그 이유를 한 번 알아보자.
추천 한방 꾸욱!
(감사합니다^^)
1. 이성도 눈이 있다!
학교, 회사, 학원과 같은 그룹형 집단인 경우 헌팅, 소개팅과 달리 매일매일 이성과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이런 반복적인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은 자신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여러분만 이성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이성도 여러분을 매일같이 만날 수 있기에 비록 인사를 나눈 사이가 아니라 할지라도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다’ 로 이미 나뉜다는 것이다. 즉, 여러분이 매일같이 똑같은 옷을 입고, 덥수룩한 수염에, 정리되지 않은 헤어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면, 어찌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단 말인가?
정말 이성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매일 저녁에 내일은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거울 앞에 서보며, 평상시보다 30분 먼저 일어나 헤어스타일을 가다듬고, 잠시 마주치더라도 나를 인지할 수 있도록 은은한 향수를 뿌려서 자기관리를 잘하며, 활력 있고, 돋보이는 모습을 이성에게 보여주어야 ‘쟤 좀 괜찮은데?’라는 감정이 싹틀 것이 아닌가?
평상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성에게 어필해 마음을 얻으려는 심상이라면 조기에 접길 바란다.
2. 처음부터 이성친구가 되려 하지마라!
연애 초보들이 연애를 실패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얘랑 사귀어야 된다는 커다란 마음을 짊어지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항상 무거운 분위기로 고백을 하게 되고 이성 역시 부담의 무게를 짊어지게 되는 것이다.
연애 초보들이 쉽게 빠지는 것이. 자신이 먼저 이성에게 좋아한다고 표현해야 상대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질 거라는 생각하는데, 그것은 상대 역시 여러분에게 호감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사실 연애라는 것이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비록 자신이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할 지라도 서로의 감정이 확인 되지 않는(서로 눈치 보지 않는) 이상, ‘호감있다’, ‘관심있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상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즉, 이런 그룹형인 경우 서로의 감정이 어느 정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자신의 감정만을 앞세워 고백한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헌팅, 소개팅과 같이 목적을 두지 않는 이상,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만큼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라.
3. 자극해라!
친해지는 것을 꺼리는 이유는 계속 친해지기만 할까 싶은 막연한 두려움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은 매력 없는 『편안함』 때문이다. 즉, 상대가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말 그대로 친구로 관계가 굳어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자기관리와 자기계발을 쌓은 축적된 이미지만이 이성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이미지)로 시각을 자극하고, 은은하고 매혹적인 향수로 후각을 자극하고, 기분 좋은 칭찬으로 청각을 자극하고, 자그마한 선물로 촉각을 자극하고, 처음부터 음식점을 가려 하기 보단 이성이 좋아하는 음료나 간식으로 미각을 자극하면서 어느 정도 감정을 확인한 후 ‘관심이 있다’, ‘호감이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여자는 결코 한 방에 무너지지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나누어 주어야 서서히 마음이 열린다.
좋아한다 해서, 충만하다 해서, 자신있다 해서 감정만 앞세우는 연애는 성공하기 어렵다. 혹여 자신이 그렇지 않은지 되돌아보길 바라며, 자신의 감정을 바로 잡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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