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아리에 새 기수가 들어왔습니다. 그때 보자마자 제게는 너무나도 특별한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자문을 구하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해동을 하려 노력했고 술과 담배마저도 줄여나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고 개인적인 만남도 이루어졌습니다. 주변에서도 제가 싫지는 않다는 소리를 들었고요.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녀의 태도와 행동에 조금씩 힘들어지고 관계가 먹먹해 졌습니다. 그래도 이대로는 그만들 수 없고 어떻게든 마음을 표현하자는 생각에 몇 차례 만남을 유도했지만, 번번이 거절로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동아리 활동은 그만들 수 없어 우연히 기회가 되어 고백했는데…… 결과는 부담스럽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후 말없이 술을 마시며 홀로 그리워하고 자책하며 친구에게 하소연하며 이제는 날 받아주지 않은 건 아무래도 좋지만, 그저 딱 한 번 제대로 그간 못했던 수없이 많은 말들을 어떻게 하면 전할까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K군 28(가명)-
메일로 위와 같이 애달픈 사연을 접할 수 있었는데, 비록 내용은 짧지만, 이 안에는 다잡한 심경과 애처로운 마음에 녹아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을 위해 글을 다뤄보고자 한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보는 만큼 상담의 포괄적으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그럼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1. 무엇이 문제였을까? -1-
연애 초보들이 연애를 실패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얘랑 사귀어야 된다는 맹목적인 마음을 짊어지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항상 분위기에 젖어들어 관계는 점점 무거워지고 이성이 느끼는 부담의 무게 역시 무거워지는 것이다.
연애라는 것이 마음만 가지고 성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마음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연애다.
비록 상대를 간절히 원한다 한들 ‘쟤 아니면 무조건 안 돼!’라는 생각과 이성으로만 다가가려는 마음은 내려놓고 상대를 알아간다는 마음에서 출발해 친분을 쌓은 후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이란 것을 충분히 어필한 다음 이성적으로 접근해도 늦지 않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빨리 마음을 얻지 못하면 떠날 거라는 마음에 조바심을 낸다면 잘되는 연애도 망치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즉 조바심은 당신의 연애를 방해하는 최대의 적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2. 무엇이 문제였을까? -2-
본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신이 의도한 것과는 달리 거리가 멀어진 이유는 다름 아닌 「부담」이었다. 그렇다면 부담은 어디에서 생긴 것일까?
아마도 많은 남성들이 이 부분을 궁금해할 텐데,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당신은 이성이 생각하는 스타일(이상형)과는 거리리가 멀기 때문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을 좋아한다는 이성이 접근해 왔는데 당신이 생각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너무나도 먼 이성이었다. 그런데도 계속 연락하고, 만나자며 조르고 애정공세를 펼친다면 당신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여성의 마음을 받아 줄 수 있는가? 이성도 마찬가지다.
즉,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은 고맙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스타일(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어, 호감이 생기지 않을뿐더러 잘해주는 만큼 미안함과 짐스러운 마음으로 심리적은 압박과 무게감으로 부담이 생기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부담」이란 단어를 겉으로 표출했다는 것은 ‘지금의 행동을 멈춰 달라’는 거절 의사를 내비친 것이지 ‘잘해보라’는 말이 아니다.
3. 자기계발
출간된 도서에서도 언급했지만, 누구나 말로는 ‘착하면 그만이지!’, ‘성격 좋으면 되지!’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모가 충족의 전제 조건인 것이다.
즉, 당신이 오랫동안 이성 친구를 만들지 못했다면, 자신을 방치한 결과물이나 다름없다.
다시 말해 지금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 줄 이성을 기다린다면 오늘도 내일도 내년도 당신은 쏠로이며 언제나 제자리걸음만 한 채 쓰라린 술잔만을 비울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틀에 한 번 머리를 감고, 어제 입었던 옷을 일주일 내내 입고, 자신을 가꾸기보단 술과 게임을 좋아한다면 과연 누가 좋아한단 말인가?
여러분이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남성이 되고 싶다면, 누구든 여러분을 처음 보았을 때 어깨 뒤로 그냥 흘려보내는 사람이 아닌, 고개 건너편에서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비로써 이성의 시선을 바로잡는 매력남이 되는 것이다.
연애는 자기계발이다! 즉, 자기계발을 게을리할수록 연애도 멀어진다.
자신이 스타일이 부족하다면, 인터넷 쇼핑물의 모델을 통해 스타일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말을 잘하지 못한다면, 말 잘하는 친구 곁에서 그의 말투를 배워야 하고, 몸집이 있다면, 오늘 저녁 6시부터라도 식사량을 줄여야 하고, 미소가 밝지 못하다면, 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 거울 앞에서 한번 웃어보고, 표현을 잘하지 못한다면, 내일부터 '안녕'이라는 인사부터 시작해보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자신은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이성의 마음을 바란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바뀌지 않는다면 현실 역시 변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주어진다. 하지만 기회는 준비하는 자만이 가질 수 듯 연애를 좀 더 성공적으로 이루거나 잘하고 싶다면, 자기계발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4. 사연을 읊지 마라!
비록 마음에 담아두고 전하지 못하는 말들을 모두 쏟아내 훌훌 털어버리고 싶겠지만, 정말 이런 기회가 온들 상대가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을까?
나의 대답은 No!
이것은 관심 밖의 분야를 귀담아듣지 않는 것처럼 자리가 생긴다 한들 소귀에 경 읽기나 마찬가지며, 여성은 삼겹살에 소주 한잔 사주며 훌훌 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므로 남성과 같아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지금 현재 상태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해서 과연 어떤 이득이 되겠는가?
이런 상황에서는 '내가 너를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말로는 표현하기는 힘들고 어쩌고저쩌고……' 사연을 구구절절 읊는 것이 아니라 짧고 굵은 한 마디를 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내가 너를 좋아했던 마음은, 언제나 진심이었어!』
이 한마디에 당신이 전하고 싶은 모든 말이 담겨 있는 것이다. 사연을 읊는 못난 행동은 하지 말길 권한다.
5. 반전을 꿈꾸고 싶다면!
이성을 부담을 느낀 순간부터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문제의 해결과 생각의 변화를 줄 수 없다. 이때는 친구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데, 뭔가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 아닌 유도하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지인들의 힘을 조금 빌릴 필요가 있다.
우선 그녀와 친한 친구를 포섭(사실 00에게 호감이 가는데 좀 도와주시면 안 되겠냐고)한 다음 여러분이 지나칠 때 ‘쟤 괜찮지 않아?’, ‘쟤 남자로서 괜찮은 거 같아!’라는 말로 시선의 전환으로 조금씩 마음에 변화를 유도해 보는 것이다. 즉 자기계발을 바탕으로 해 주변인들에게 「괜찮은 남자」로 평가받아 자연스럽게 여성에 귀에 ‘쟤 요즘 괜찮지 않아?’, ‘쟤 매너도 좋고 스타일도 좋은 거 같아’라는 말로 바람을 불어넣어 다시 보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 후 축적된 자기계발 모습으로 다시 한번 고백해 엉켜있던 실타래를 풀어 보자.
오늘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눈을 떴으면 하며, 한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사랑은 마음만 먹는다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때론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하고 떠나보낼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빨리 찾는 법이니까.
PS. 시선을 붙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마음도 붙잡을 수 있는 것이다.
'실전연애기술'은 오직 '착한연애'에서만 만나실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Google -
저의 글이 와닿으시면 아래 ↓↓
추천(View On) 꾸욱 눌러주세요^^
여기를 눌러주세요! 정기구독+ ☜(^^)
'연애교습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수가 말하는 장마철 데이트 방법!! (22) | 2013.06.17 |
---|---|
여자가 말한다. 여름철 이런 남자 패션(스타일) 딱 싫다! (43) | 2013.06.13 |
무조건 잘해주면, 내 사랑을 지킬 수 있나?? (22) | 2013.05.16 |
취미를 묻는 질문에 당신의 답은?? (22) | 2013.05.06 |
착한 남자는 연애를 못한다고? (23) | 2013.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