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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심리

이성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착한연애 201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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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알게 된 이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 성격도 밝고 웃는 모습이 예뻐, 저도 모르게 끌려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대화도 하고 차도 마시고 주말에 만나 영화도 봤는데, 부담을 가진다 해야 할까요? 그 후 연락(문자)을 해도 대답이 짧고, 말이 끊어져 처음보다 못합니다. 연애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도움을 청합니다. –Y군 28.

 

사연과 같이 호감이 생겨 다가갔는데, 본의와 다르게 이성이 오히려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느낌은 대부분 들어맞는다. 그럼 무엇 때문에 이런 것이며, 앞으로 어떡해야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1. 선, 후배 사이의 만남

 

이유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이성 역시 호감을 느꼈지만,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면서 자신과 맞지 않다는 이질감을 느껴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된 것이다.

둘째. 영화 약속에 남자는 이성적인 접근을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여자는 선, 후배 사이의 약속이라 여겼다. 하지만 남자가 준비한 데이트 코스에 조금씩 부담을 느끼고 되었고, 여자 역시 이성적인 접근임을 인지하게 되었기 때문에 거리를 두게 된 것이다.

 

 

 

 

2.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다.

 

이성이 부담을 느낀 상태라면, 실패라는 종착역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은 것과 같다. 그 때문에 여러분은 여기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하나는 연인의 가치를 포기하고 친, 동생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 다른 하나는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고백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중에도 둘다 포기 못 하는 분이 있으신데, 시간이 지나 어중간한 선택을 하면, 둘 다 놓치게 된다.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없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선택이 힘들겠지만, 끝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나쁜 결과의 답은 '연인으로서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 단 하나다.

힘든 선택이겠지만, 결정해야 한다.

 

 

 

 

3. 연애는 설득이다.

 

 

최선을 다해 고백하는 것을 선택했다면, 설득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런 상황은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더 나빠질 뿐이다. 그러므로 이때는 오히려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나섰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여러분이 굳은 결심이 섰다면, 완전 무장한 후 설득에 나서야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완전 무장이란, 여러분의 외모적인 스타일을 최대로 끓어 올려,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는 동시에 이성에게 성의를 보여, 진심에 힘을 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를 통해 자기 자신도 용기가 얻어 당당해진다.

마음에 준비가 됐다면, 이성을 조용히 불러내 설득을 시도해보자.

 

"00아, 우선 내 말을 다 듣고 대답해줘, 나 사실 너에게 관심 있어, 하지만 내 방법이 잘못됐고 부담스럽다면, 싫다 말해줘.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나라는 놈 두(세 번)만 더 만나보고 결정해줘, 그때도 네가 아니라면, 나도 깔끔하게 인정할게"

 

 

이도 저도 아닌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 넣지 말고, 차리라 속 시원하게 말하자! 그러면,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련히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괜히 친구와 술병만 부여잡고 하소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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