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 실전경험담, 저기요 잠깐만요....

 

이글은 필자가 2007년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구성한 글입니다
글을 통하여 여러분도 용기를 얻었으면 합니다 
많은 추천 부탁 드립니다!~^^

 

(실전 실화)

 

19:00

 

저녁에 라면을 먹으며 고민했다.......

서점을 갈까? 말까? 밖은 비가 왔다

 

  

 

19 :30

 

TV를 보고면서 식사를 마쳤다

에잇~ 그래!! 나가보자 !!!

혹시 아나? 인연을 만날지......

 

  

 

20:10

 

옷도 멋지게 입고

머리도 조금 만지고

시내로 나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20:30

시내에서 도착해 서점을 들렸다

한 바퀴 돌아보며

눈에 들어 오는 사람은 없었다....

남성 전문 패션 잡지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20:50

 

패션 잡지를 하나 들고서

집으로 귀가 하기 위해

다시 버스정류 장으로 향했다

 

  

 

20:55

 

혹시나 싶어서

주의를 돌아 보며 나는 길을 걸었다

헉!! 그런데 마음에 드는 여성을 발견 했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21:00   *(관찰)*

 

버스 정류장이기에 그녀의 근처에 섯다

만남 - 버스를 타기위해서 일까? 아니면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행동 - 옆에 친구가 있다, 조금 기달려 보자 

스타일 - 그렇게 꾸미지 안았지만 소박하고 평범하다, 난 딱좋다

외모 - 웃는 미소가 이쁘다, 작은 나에게(169Cm) 좀 부담는 키이다

손 - 반지는 없다(남자친구 없는것 30% 확인)

       핸드백에 쇼핑가방이 들고 있다

      쇼핑백에 현대.... 뭐라고 써있긴 한데, 쇼핑을 한거 같지는 않다

대화 - 들어 보니 일요일은 지금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한것 같다

          친구는, 일을 같이 하는 동생으로 판단 됐다

 

        

  

21:10 

 

그녀가 버스에 반응했다

좋아 따라간다!!!

친구는 따라 타지 않는다
신이 나에게 기회를 주는거 같다

 

 

 

 

버스에 탔다 !!

나의 전략은 한칸 자리에 그녀가 앉는 것인데....
나의 전략대로가 아닌 그녀는 뒷자석 두칸석에 앉었다

 

 

쒜트!!

전략이 갑자기 엉키며 급 수정 들어 간다!!!

 

 

선택 1. 같이 앉는다

선택 2. 서서 좀더 관찰해 본다

 

 

 

사람에 밀려 그녀의 자리에 앉지 못했다!!!

 

 

 

선택 2 택!!!

서서히 그녀를.... 은근히 봤다

전화나, 문자를 하지 않는다.

남자 친구 없을 확율 65% 확인!!

그녀가 어디서 내릴지 긴장을 하면서

핸드폰을 보는척 하며

핸드폰 거울에 반사 되는 그녀의 행동을 본다

 

 

꾸벅 꾸벅 조는것을 보니깐

무척 피곤해 보인다

신경을 곤두 세우고, 버스 유리창, 버스 거울, 핸드폰 거울을 보면서

그녀의 행동을 주시한다

언제 내릴지 모르니.... 

 

 

 

 

21:15

 

무슨 말을 하면 될까? 생각하고

팅길 가능성을 여러겸으로 검토 한다 (도망갈수도....)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어떤 말을 할지, 어떤 돌발사항이 생길지...

생각한다

 

 

 

 

21:25

 

그녀가 내린다

뒤따라 내렸다

마음을 정리했다

후~~ 압

후~~ 압

 

 

 

 

 

21:30

 

마지막 나에게 자기최면을 건다

나는 잘할수 있다

나는 오늘 스타일이 괜찮다

나는 상대가 어떤 말을 할지.....어떤 돌발상황이 올지 생각을 해뒀다!!

나는 잘할수 있다

나에게 행운을 빈다

 

 

 

 

 

21:35분

 

저기.....

잠깐만요

 

 

그녀가 뒤돌아 보았다

 

심장이 쿵쾅거린다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쿵쾅

 

 

 

저기.... 저.. 나쁜 사람 아닌데요

그쪽에게 관심이 있어서요....

연락처좀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핸드폰 불쑥!!!!

 

 

약간 당황스럽게 보인다

"아뇨 괜찮은데.... "라고 말을 하며 가려 한다

 

 

나는 팅길껄 생각하며 3번까지 대쉬 할 것을 미리 생객해뒀다

 

 

저 정말 나쁜 사람 아니네요 ....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안될까요???

 

 

그녀는 인사를 하고 가려 한다

 

 

다시 나는 말했다!!!

 

 

 

저.........

정말 가슴이 쿵쾅하는 분을 봤습니다

제가 이러는 것은....

제가 정말 후회 할거 같아서....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녀는 약간 웃으면서

핸드폰 번호를 눌러준다  (옥삼바리 ㅜ_ㅜ)

 

 

 

"저기 실례 될지 모르겠지만 ......이름좀 여쭤봐도 될까요....."

 

 

이름도 받었다

 

 

 

"감사합니다......"

 

 

그녀는 길을 갔다....

 

 

 

22:00 

 

그녀에게 보낼 문자를 수십번 고민하며

썻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부담없는 문자를 만들어 냈다

  

 

가시던길은 조심히

잘가셨나요? 연락

쳐 주셔서 정말 감

사합니다. 늦은

시간편히쉬세요^^

 

 

  

이제!! 시작은 내일 아침부터다

인연이라는 것... 기다리면 나는 평생 기다릴것이다!! 

내일은, 내가 바꾸며 열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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