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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심리

여전히 무딘 남자, 혹시 당신도?

by 착한연애 201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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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무딘 남자, 혹시 당신도?

 

대학 술자리 모임에서 알게 된 한 여성이 있습니다. 처음은 어색했지만 착한연애에서 소개한 칭찬의 기술로 서로 말도 잘 통하고, 금세 친해지게 되어 연락처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렇게 카카오톡 자주하고,  통화도 하고, 그렇게 밥도 같이 먹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약간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데 간혹 저에게 '오빠 주변에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 또는 '오빠도 나가서 여자들 좀 만나라' 말합니다. 무슨 뜻인지 많이 혼란스럽고 기분이 좋지 않네요. 이 여자 무슨 심리인가요? -J군. 24

 

3개월 넘게 알고 지낸 여자 동생이 있습니다. 서로 연락은 간혹 하고, 시간 날 때 간혹 차도 같이 마시는데

이번에도 여느 때와 같이 카페서 공부하고 있던 와중에 제가 외롭다고 소개팅 좀 시켜 달라 말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의 대답이 '나는 어때?'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Y군.26

 

 

 

여전히 많은 남성분들에게 이와 유사한 상담 글로 종종 올라와 금일은 이 어색한 관계에 대해 알려 드리고자 상담 글을 바탕으로  글을 정리한다.

 

먼저 첫 번째의 경우, 남자는 여자에게 관심이 있어, 지속해서 공을 들이는 상태였다(흔히 말하면 작업!) 하지만 여자는 남자의 기대와 달리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달라, 나가서 여자들 좀 만나라' 말했다. 무슨 의미일까? 이미 여성분들은 눈치챘겠지만, 여자는 남자에게 선을 긋는 것이다. 즉 '나는 네가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너에게 관심 없으니 다른 여자를 만나라.'말이다.

이와 유사한 말로는 '왜 오빠를 여자들이 가만히 놔둘까?', '오빠는 만나는 여자는 좋겠다',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야', '오빠는 분명 좋은 사람 만날 거야', '넌 참 좋은 동생이야' 등이 있다.

 

선을 긋는다는 것, '이 관계를 무너트리면, 우린 불편한 사이가 될 거라' 경고하는 것과 같다.

 

 

두 번째의 경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남자와 여자는 오빠 동생 관계이다. 그러던 와중 남자가 동생에게 괜찮은 여자 소개시켜 달라 말했는데, 장난 섞인 말로 '나는 어때?'라 말했다. 무슨 의미일까? 비록 장난 섞인 말로 대답했지만, 이 말에는 어느 정도 진담이 녹아 있다. 즉 '나도 오빠한테 관심 있는데, 날 작업 해보는 건 어때?' 또는 '왜 멀리서 찾아, 나 있잖아' 라 말하는 것이다. 아무리 장난이라 해도 이런 말을 하는 자체는 한 번쯤 생각해 본 적 있다는 것이고, 남자의 말에 숨겨놓은 감정이 반응한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알고 지내는 동생이 이런 말을 한다면, 심도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직도 많은 남녀 청춘들이 익숙지 않은 감정으로 갈팡질팡하곤 한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PS. 오늘은 로즈데이.

꽃을 가득 선물하기 보단, 한송이 꽃으로 마음을 전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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