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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기술

야구장 데이트 방법, 아직 몰라??

by 착한연애 201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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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시작되면서 그 열기 또한 뜨겁다.

최근 데이트 장소를 야구장을 선택하는 남녀가 많은데, 오늘은 야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애 방법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그 방법과 주의점은 무엇인지 한번 배워보도록 하자.

 

 

1. 자리선정

야구장에 좌석을 구매할 때, 극장처럼 카드를 내밀며 ‘두 장 주세요.’라고 말하면 땡볕이 내리쬐는 좌석에서 3시간 동안 일광욕을 즐길지 모른다. 이 때문에 야구장에서는 올바른 좌석표를 구매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림과 같이 좌석의 배치도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석은 크게는 내야석, 외야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붓한 둘 만에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그늘이 있는 내야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같이 응원하겠다면, 홈팀은 내야 1루 쪽, 어웨이팀은 3루 쪽을 선택해야 한다. 간혹 이걸 모르고 좌석을 바꿔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따가운 눈초리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응원석의 경우, 응원하다 녹초가 될 수 있으므로 이성에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2. 규칙을 알고 가자

이성이 야구장을 가고 싶다는 말에, 데이트 기회라 덥석 잡았지만, 막상 경기가 펼쳐지니 양 팀 선수 이름도 잘 모르고 규칙도 모른다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벼락 암기하는 일이 발생 한다. 야구장 데이트가 약속되어 있다면 기본적으로 규칙과 선수 이름을 알고 가도록 하자. 단! 경기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야구를 가르치고, 아나운서처럼 줄줄 말을 있는 것은 좋지 않음으로 삼가하자!

 

 

 

3. 야구는 거들뿐!

이성과 처음 찾은 야구장에서 이성은 버려둔 채, 경기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 야구는 데이트 코스의 일부이며 과정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간혹 전광판에 찍혀있는 스코어에 너무 집중하거나, 선수의 실책에 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피해야 하는 행동이다. 오늘만큼은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이성과 같이 데이트를 즐기는 것만 생각하자.

  

 

 

4, 더위를 잡는 아이템

야구장이라 하면, 뜨거운 더위와도 싸워야 하는데, 손수건, 물티슈(코인티슈), 미니 선풍기(건전지) 이 세 가지는 될 수 있으면 챙기자. 손수건은 자신이 사용하는 향수를 뿌려, 이성이 사용할 때 향이 남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며, 물티슈의 경우는 여자는 휴대용 물티슈, 남자는 코인티슈가 좋다. 특히 코인티슈는 착한연애의 특별 아이템인데, 코인처럼 생긴 휴지에 물을 부으면 몇 초 만에 부풀어 올라 물티슈로 변하는 멋진 아이템이다(남자가 물티슈를 가지고 다니면, 너무 위생적으로 보여 착한연애는 코인티슈를 이용한다.) 미니 선풍기는 손바닥을 부채삼아 부치는 이성에게 제격인 아이템이다. 이성 몰래 뒤에서 틀어주도록 하자. 또한, 여성의 경우 편의점에서 시원한 캔 음료를 손수건으로 싸서 남성의 뒷목에 대여 열기를 식혀준다면,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으니 꼭 참고하자.(남성 역시 이를 응용해도 좋다.) 

 

 

 

5. 야구장의 별미 간식!

 

야구장에서 정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간식이며, 이 중 으뜸은 치맥(치킨+맥주)이다. 하지만 음식은 맛과 질이 좋지 못하면 오히려 불만이 생기기 마련.

수도권의 경우 경기장 내에 전문점이 있지만, 지방은 없는 곳이 있다. 그러므로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주의점으로 경기를 보는 내내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대낮부터 무리한 음주를 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반드시 삼가하자.  ※ 간식을 먹은 후에는, 이성에게 준비한 물티슈를 내밀어 좋은 점수를 얻자!

 

 

모든 연애의 기술은 이성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묻어나는 것이다. 야구장의 키스 타임을 노리는 남자가 되기보다는 이성의 환호에 같이 호응해주고, 음식을 나누며, 웃음을 공유하고,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연애의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야구장 데이트가 약속되어 있다면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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