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먹는 것을 참 좋아한다. 그곳에 분위기로 나만의 감성을 충전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며 영감을 얻고는 하며 사람 사는 냄새를 즐기기도 한다.
그러나 가끔은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대화를 듣고는 하는데, 바로 욕이 섞인 대화다.
물론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다 하나. 이러한 공공장소에서 욕을 하는 것을 반기는 사람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생각한다.
남녀 대화에서도 그렇다. 언어는 상대와 나 사이를 연결해주는 소통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 그 사람에 대한 품격과 인격 그리로 성품을 짐작할 수 있고, 말에서 느껴지는 숨소리로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럼에도 무의식적으로 이성과 대화를 할 때 욕(존X, 미친X, 븅시X, 시X)을 담는 사람이 있다.
나는 언어도 자기계발에 한 부분이라 강조한다.
나름 고유 스타일(대화법)이라 할지라도 대화에 욕을 담는 것은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행위며 리며, 나아가 함께 대화를 나눈 상대의 가치 역시 떨어트린다.
예전에 한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소개팅하는 것으로 보이는 남녀를 봤는데, 남자에 ‘이 스파게티 존X 맛있어요!’라는 말에 여자의 표정이 편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여러분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이 음식 존X 맛있어요, 드셔 보세요!’라는 말에 식욕이왕성해 지겠는가? 그리고 이런 대화가 관계를 존득존득하게 만들어 주겠는가?
무심코 뱉은 말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이런 대화는 이성에 향한 마음이 진심이라 해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식으로 들리기 쉽고 사람이 가벼워 보인다.
만약 여러분도 대화할 때 욕을 많이 섞어 사용하는 편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욕을 줄여 이성에게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 마음을 얻어야 한다.
말은 내면의 가치다. 스스로 가치를 떨어트리지 마라!
PS. 진정성이 없는 연애는 죽은 연애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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