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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선그리들 내돈내산 후기와 나의결정!!

by 착한연애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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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가 5살이 되던 해 시작한 캠핑.

비록 횟수로만 따진다면 6년 차에 20~30번도 간 캠핑이 전부지만 캠핑을 거듭할수록 장비의 수렁텅이에서 흔히 개미지옥이라는 곳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ㅋㅋ

 

주절이 주절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유튜브를 시청하던 중 그리들이라는 장비(?)로 고기 굽는 비쥬얼에 홀딱 반해 한 달을 넘게 대기하여 구입한 조선그리들!

무쇠주물마을에서 구입한 나의 첫 번째 그리들!! 

 

나는 가난한 캠퍼로.... 저런 장비 하나도 후덜덜하게 사곤 했다....

크기 40cm 그냥 무거운 캡틴아매리카 별 없는 무쇠 방패!! 총알도 분명 막음!!

 

차에다 실었을 때 대략 요정도 크기!

 

여하튼 거두절미하고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웠다!

때깔 좋은 고기를 올려놓고 소리를 들으니 유튜브에서 나오던 그 소리였다!

 

 

 

키야 소리는 죽인...... 다...... 소리만.......

 

고기가 이상하게 가운데만 익는 게 아니라 타는 것.......

그리고 후라이팬에서 굽는 것보다 맛없게 익는다........

 

망........

 

알고 보니 불이 너무 약해서 무쇠그리들에 충분한 열보전이 안된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아내고

가난한 캠퍼는 비싼 콜맨 화로나 비싼 버너를 구입하지는 못하고 대륙의 실수 '강염 버너'

그래도 1세대 보다 쬐금 돈 더 써서 2세대 구입!!

 

 

그리고 다시 2차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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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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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마찬가지로 가운데만 집중되어 익어 맛이 없다.....

물론 내가 잘못한 걸 수도 있으나 2차까지 시도하고 무쇠다 보니 보관을 위해 세척하고 기름칠해주는 것이

앞으로 계속해나갈 자신이 없다.....

 

무쇠다 보니 기름칠과 수분관리를 잘해줘야 하다 보니......

만약 녹이 나서 녹을 벗겨내고 고기를 굽는다는 생각에 그냥 손절!

 

2회 사용후 기름칠 해둔 그리들......

잘 포장해서....

당근으로 빠이염!

나는 그냥 후라이펜이나 숯불에 잘 구울래~~

 

잘가세요~ 당근 당근!!

 

내 돈 내산 결론!!

 

1. 무쇠관리 못할 거 같으면 그냥 사지 마라!

2. 겁내 무겁고 보관도 힘들어서 귀차니즘 많은 사람은 사지 마라!

3. 분명 멋있긴 하다 그래도 귀차니즘 많은 사람은 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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