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운셀링

친구만 만나면 연락이 잘 안 되는 이성친구... 어떡해야 하지?

by 착한연애 2013. 1. 31.
반응형

 

 

 

사귄 지 여섯 달이 된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지내지만, 가끔 친구들과 만나면 연락이 잘 안 되고, 휴대 전화가 꺼져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며 연락을 기다리지만, 기다림 끝에는 항상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러다 냉전이 시작고, 제가 여자 친구를 더 좋아해 인지 항상 양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반복되면, 여자 친구 역시 바뀔 법도 한데 늘 말뿐이지 행동은 같습니다. 어제도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한다는데, 12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고 2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하니 ‘알아서 잘 들어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걱정이 안 되겠습니까? 3시가 넘어도 연락이 되지 않기에, 결국 제가 집을 나서 그녀 집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새벽 5시가 되니 집에 들어오더군요. 이런 여자 친구 때문에 일도 손에 잡히질 않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제가 잘 못하는 걸까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_K군 26

 

 

추천 한방 꾸욱!

(감사합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고민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만큼 같은 고민으로 두통을 앓는 남성이 많다는 것이다. 친구만 만나면 연락 뜸한 여자, 늦게까지 있지 말라 재촉하는 남자 과연 누가 옳은 것이며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일까?

 

 

1. 새장 속에 같힌 새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처음과 다르게 이성의사생활도 궁금해지기고 자신과 함께 보내지 않을 때의 행동 하나하나를 알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면 보이지 않았던 흠도 보이고 못마땅한 부분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평생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이성에게 ‘사랑’이란 두 글자 앞에 모두 내려놓으라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며, 지나친 행동이다. 때로는 포용할 줄도 헤아릴 줄도 알아야 한다.

물론, 아무런 연락도 없이 행적을 감춘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그러나 보호라는 이름 아래 새장과 같이 차가운 철창 속에 이성을 가두어 넣고 구속하고 간섭하고 감시한 것을 아닐까? 어쩌면 여성은 이런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랬을지 모른다.

사랑하기 때문에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은 당신 생각이지 이성의 생각이 아니다. 사랑이란 그림자 뒤에 숨어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2. 당신은 전형적인 착한남자다.

 

혹여 여러분 역시 여성 친구가 약속이라도 있는 날이면, 집에 들어갈 때까지 잠들지 못하고, ‘잘자’라는 안부 전화가 없으면 깊이 잠들지 못하고, 휴대전화가 꺼져있는 날이면 걱정되어 집 앞에서 기다리지 않는가? 물론 이성을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에 그런 것일 수도 있으나 ‘혹시 나 말고 다른 남자 만나는 거 아냐?’, ‘혹시 친구들이랑 나이트(클럽) 간 거 아냐?’, ‘다른 남자가 치근덕거리면 어쩌지?’ 라는 불신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은 남자도 적당히 나쁠 줄 알아야 한다.

여자 친구가 ‘친구들과 놀겠다.’ 말을 한다면, 믿고 '집에 들어가면 문자 한 통' 또는 아침에 연락을 하는 것처럼 신경을 누를 필요가 있다. 혹여, 문자에 확인 사살 겸 통화 버튼을 누르려 하지 마라. 그리고 여자 친구가 귀가하기만을 기다리는 콜맨이 되려 해서도 안 된다. 물론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마음에서 자청했을지 모르나 이것이 반복고 일상으로 굳어지면, 다 퍼주는 연애가 되기 쉬워 늘 여자 친구의 아양을 받아 줘야 한다.

여성 역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어린 애처럼 되겠지만 엄연한 성인이란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특히 남자라는 이유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 못된 마음가짐이다. 당연한 것은 없다. 당연하다는 것은 여러분의 주관적인 논리를 바탕 한 것이지 객관적인 판단이 아니다. 깊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

 

 

 

3. 서로의 활동범위를 인정해라

 

이성 친구를 만나면서 친구들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뜸해진다. 이유야 잘 알듯 우선순위가 바꾸기 때문이다. 그러나 늘 짜장면만 먹으면 입에 물리는 것처럼 돌아오는 주말마다 이성 친구만 만나야 한다는 것에 고독함을 느낄지 모른다. 때로는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신의 표출할 수 있는 허울 터놓을 친구들이 필요한 법이다. 그러나 항상 주말이 되면 의무적으로 만나야 하는 것처럼 ‘나 혼자 집에서 놀라고?’, ‘친구가 중요해 내가 중요해?’, ‘친구는 무슨! 황금 같은 주말에는 나를 만나야지!’라는 식으로 저울질한다면,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것에 무미건조함을 안겨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상대를 내 것이라 여겨 속박하기보다는 서로의 활동범위를 인정해주는 것이 서로를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참고 지내는 연애는 결국 흐르지 못하는 물과 같아, 이성을 속이고 밤거리를 나서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너무 자유분방해서는 안 된다. 사귀는 사이라면 어느 정도 구속이 따른다. 그렇지 않으면 이성에게 고독을 줄 수 있다.

 

 

들어주지 않거나, 따라주지 않으면 ‘이별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심장 조리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부딪칠 때는 부딪치고, 이해할 때는 이해하고, 내칠 때는 과감하게 내칠 필요가 있다. 무조건 잘해주는 연애는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Ps. 연애는 서로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안아 주는 것이다.

 

'실전연애기술'은 오직 '착한연애'에서만 만나실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Google -

 

저의 글이 와닿으시면 아래 ↓↓
추천(View On) 꾸욱 눌러주세요^^

정기구독을 하시면 매일 '실용 연애기술'를 배울수 있습니다!
여기를 눌러주세요! 정기구독+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