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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교습소

내가 매번 퇴짜 맞은건 혹시 나의 말 때문에?

by 착한연애 201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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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간혹 무의식적으로 이성에게 실례를 범하곤 한다.

자신은 정작 이런 행동이 별것 아니라 느낄지 모르나, 이성은 여러분의 말에 상처를 받아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으로 분류해 이성으로서의 접근을 막을지 모른다. 어떤 행동이 그럴까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여: 준호씨는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남: 저는 이루마의 뉴에이지 노래 좋아해요.

여: 이루마요? 그 피아노 치는 거?

남: 네, 맞아요!

여: 난 그거 졸리던데…… 최신 가요는 안 들으세요?

남: …….

 

 

이처럼, 음악적 기호가 여자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의식적으로 무시하진 않는가? 그리고 왜 좋아하는지 물어보지 않고 자신의 기호를 주입하진 않는가? 만약 아래와 같이 대화를했다면 어땠을까?

 

 

여: 준호씨는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남: 저는 이루마의 뉴에이지 노래 좋아하요.

여: 이루마요? 피아노?

남: 네, 맞아요!

여: 제가 이루마 곡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추천해 주실 곡 있으세요? 나중에 들어 보려고요 ^^*

남: 아! 그럼요!, 'Chaconne2' 들어보세요. 보라씨와도 참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여: 정말요? 오~! 꼭 들어 볼게요 ^^*

남: ^^* 

 

 

어떤가? 아주 사소하지만, 분위기 자체가 다르지 않은가?

그리고 위 상황은 여자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반대일 수 있다!

이제 다른 상황으로 넘어가 실수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남: 뭐 드시겠어요?

여: 저는 크림 스파게티 먹을게요.

남: 크림 스파게티요? 그거 느끼하지 않으세요? 여자분들은 느끼한 것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여: …….

 

 

위와 비슷하게 취향을 무시한 것도 있지만, 위의 남자의 발언은 이성을, 여성이라는 한통속으로 묶어 '너도냐?'는 식의 비하적인 말로 이성을 무의식적으로 무시했다. 만약 저 상황이 반대였다면, 여러분의 기분은 어떨까? 그리고 이렇게 말을 했다면 어떨까?

 

 

남: 뭐 드시겠어요?

여: 저는 크림 스파게티 먹을게요.

남: 크림 스파게티요? 음…… 그럼 이 '자몽에이드' 랑 같이 드세요, 느끼함을 덜어주거든요!

여: 그래요? (이 남자…… 센스있는데?)

 

 

어떤가? 이 역시 다르지 않은가?

우리는 어쩌면 자신의 취향이 다르다 해서 이성을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고 있는지 모른다.

오늘 이 대화를 배웠다면, 꼭 기억하도록 하자.

아주 사소한 대화지만 여러분을 정말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나는 자부한다.

여러분이 모태 솔로를 탈출하는 그날까지 착한연애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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