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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교습소

한 커플이 모임 이후 싸움을 하게된 이유! 혹시 나도?

by 착한연애 201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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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플이 시내 한복판에서 싸움을 하고 있었다. 나는 길을 걷다 싸우는 커플들에게 잠시 귀를 기울이니 어떤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커플들이 남자의 이런 행동해 싸움을 하곤 한다. 어떤 사연이고 어떤 행동이었기에 그런 것일까? 

 

이 글의 내용에 인물들은 커플이지만, 부부도 이 같은 상황 놓일 수 있다. 혹시 여러분은 커플 모임 또는 부부 모임에서 실수를 하고 있진 않았을까? 아래 대화를 통해 한 번 보도록 하자.

 

 

K양은 커플모임 이후 Y군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Y군은 영문도 모른 채 K양을 달랬지만 화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무었 때문에 화가 났던 것일까?

 

1. 첫째

 

Y군과 B군은 서로 매우 친한 친구사이였고, 둘은 비슷한 시기에 서로 연애를 시작해, 커플간에 가깝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식사 약속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렇게 서로 인사를 주고받던 와중 K양은 남자친구 Y군의 말에 기분이 짢았다 뭐 때문일까? 

 

Y군: 이쪽은 내 여자친구 K양이야

B군: 아! 말로만 듣던 K양이시군요. 말씀대로 참 예쁘시네요!

K양: 아……네, 감사합니다.

Y군: 에이 별말은, 네 여자친구가 네 말대로 예쁘시네!

 

비록 짧은 대화지만 남성분은 Y군의 대화에서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감이 오는가?

B군은 K양에게 칭찬을 했다. 그에 K양은 고마움을 표현하던 중 Y군의 '에이 별말은, 네 여자친구가 네 말대로 예쁘시네!'라는 말에 K양은 자신이 B군의 여자친구보다 못한 사람으로 비유되었기 때문에 기분이 언짢았고 B군 커플이  '자신을 깔보면 어떡하나?'라는 느낌이 들어 Y군에게 기분이 상했다.

 

 

 

2. 둘째

 

Y군 커플과 B군의 커플은 자리에 앉아 메뉴를 선정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기서 K양 다시 한 번 화를 억눌러야 했다!

 

Y군: 뭐 먹을래?

B군: 우리는 이걸로 먹을까 생각 중인데? K양은 어때요?

K양: 아…… 그거요?

Y군:  야! 그거 시켜, 우리 여자친구(K) 저번에 내가 그거 사줬는데, 잘 먹다라고!

K양: …….

 

어쩌면 K양는 그 메뉴를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Y군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의견을 고려하지도 않은 채 B군이 선택한 메뉴를 정해 버렸다.

사람은 누구나 그날에 기분과 입맛에 따라 음식의 메뉴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저번에 잘 먹었다는 이유로, 자신도 그 메뉴가 좋다는 의미로, 오늘은 친구가 주인공이라는 이유로 여러분의 여자친구가 일  순위가 아닌 후순위가 되어버린다면, 여자는 소외감을 느낀다.

여러분이 카레를 좋아한다 해서 여자친구가 매일 카레 도시락을 싸준다면, 365일 내내 먹을 수 있을까?

여러분의 입맛, 기호, 식성이 맞다해서 강요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2. 셋  

 

B군 커플의 메뉴가 K양 자신이 원하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남자친구의 체면을 지켜주기 위해 아무런 말 없이 음식을 먹으려했다. 하지만 Y군의 행동에 K양은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다.

이유는 음식이 나오자마자 Y군은 자신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분주하게 젓가락이 움직였지만, B군은 작은 소 접시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덜어 자신의 여자친구 B양을 먼저 챙겨 주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물 잔의 물도 채워주고 혹시 옷에 음식물이 튈까 봐 앞치마도 챙겨주었기 때문이다. 반면 Y군은 챙겨주긴커녕 자신만의 식사에 전념하는 모습에 K양은 그동안 참았던 감정이 한 번에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이후 커플은 서로 각자의 데이트를 하기 위해 갈라졌고, K양은 무너진 감정으로 Y양과 실랑이를 벌리고 있던 것이었다.

여러분은 어떤가? 혹시 이런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진 않았나? 만약 그러했다면, 자신의 행동을 고쳐보도록 노력해보자. 착한 연애가 끝으로 한마디 하겠다. 어떤 장소가, 상황이 되어도 여러분의 여자친구는 늘 일 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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