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플라스틱 겉면의 1~7까지의 플라스틱 표기 등급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별 대수롭게 보지 않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플라스틱에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등급을 들여다보니 다소 충격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플라스틱은 생활에 편리성를 가져다주지만, 무심코 사용한 플라스틱에 환경호르몬이나 유해, 발암, 독성물 질 에 노출된다는 것이 다소 반갑지는 안은 일입니다. 특히 젖병, 이유식 그릇, 장난감, 비닐장갑, 비닐봉투, 지퍼팩 등.......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의 입장에서는 더욱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찾고 공부한 플라스틱 표시 등급에 대해서 나열을 해봤습니다. 물론 인터넷 검색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나 제가 종합적으로 평균을 낸 결과는 아래와 같고, 녹색이 안전한 것 붉은 색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구분했습니다.
1. PETE(Polyethylene terephthalate) → 사용자 주의
가장 널리 쓰는 플라스틱으로 흔히 페트병으로 불리며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플라스틱 입니다 이다. 간혹 페트병에 물을 담아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페트병은 박테리아 발생에 취학하고 열이 가해지면 환경호르몬이 배출되고 수축이 있어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릅니다.
특히, 사은품으로 나눠주는 것중 가장 저렴한 것이 '페트 보틀'이기 때문에 사은품으로 받은 보틀이라면 아래 페트 '1'번 구분을 잘 봐주세요.
2,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 안전
밀도가 0.94이상의 고밀도 플라스틱으로 일회용 봉투, 랩, 일회용 장갑, 세제, 샴푸, 장난감 등에 사용되며 가소제가 들어있지 않아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고 음식물 장기 보관이 가능한 좋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특히 가장 많은 일상에서 접하는 것이 일회용 봉투, 랩, 일회용 장갑이 있습니다. 한 등급이 낮은 LDPE와 가격차이는 크지 않기에 꼭 일회용 봉투, 랩, 일회용 장갑을 고르신다면 가능한 '고밀도 폴리에틸렌인 HDPE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 입니다.
HDPE는 LDPE에 비해 불투명하고 약간 뻣뻣한 느낌이 있으니 꼭 등급을 모른다 해도 어느정도 식별이 가능합니다.
3. PVC(Polyvinyl Chloride) → 매우 나쁨
본래는 시트, 파이프 등의 건축 자재로 단단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유연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호르몬의 주범인 가소제를 섞으면서 저가의 지퍼팩, 비닐, 비닐장갑 등으로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열을 가하면 환경호르몬의 독성이 심함으로 보관용으로는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4. LDPE(Low Density Polyethylene) → 사용자 관심
저밀도 플라스틱으로 비닐봉지, 비닐장갑, 식품용기 마개 등에 주로 쓰인다. 대체로 양호하지만 단기 보관용이며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우유병, 막걸리 병에 자주 사용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입니다.
일회용 봉투, 장갑, 랩으로도 나오기 때문에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5. PP(polypropylene) → 안전
폴리프로필렌은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성질을 가져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으로 물병, 접시, 과자용기 등에 사용되며, 내열성도 좋아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용빈도에 따라 내구성이 떨어짐으로 주기적은 교체가 필요해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식품 용기, 쟁반, 수저, 접시, 컵, 주걱 등등 분리배출 마크가 따로 붙지 않은 제품은 PP 재질 일 경우가 많습니다.
6. PS(polystyrene) → 매우 나쁨
폴리스타이렌은 일회용 숟가락, 포크, 테이크아웃 뚜껑, . 요구르트병, 장난감 등에 사용하고 가볍고 저렴해 가장 범용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입니다. 특히 열을 가하면 부타디엔과 같은 발음 물질과 독성물질이 배출되므로 테이크아웃 뚜껑에 PS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뜨거운 커피의 보관용으로는 사용되어서는 안 되고 일회용품의 재사용도 피해야 합니다.
7.Other → 사용자 관심과 주의 필요
1~6의 물질이 아닌 이외의 것을 의미한다. 그중에서 PC 트라이탄 등의 소재가 있는데 전자 및 고열 손상 시 다양한 환경물질이 배출되어 유아와 성인은 물론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다만 Other이라 해서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신소재, 옥수수전분의 경우에도 Other로 표기되기도 하고 트리운탄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젓병소재기에 무조건 나쁜것은 아니기에 어느정도(장기간 보관 용기로 적합 여부) 구분이 필요합니다.
읽어 보신 후에 집안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들에 정리가 필요하실 겁니다. 그리고 미쳐 몰랐던 사실은 우리가 흔히 먹는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이 PS등급의 열에 매우 나쁜 플라스틱이라는 점이라는 것이지요. 생활에 편리한 플라스틱과 비닐 봉투 하지만 잘 알고 써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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