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마인드

연애를 배운다는것에 콧방귀를 뀌는 당신에게

by 착한연애 2012. 8. 16.
반응형

 

 

  

'연애를 무슨 글로 배워!'

'웃기네, 연애 못하는 루저들이나 연애를 배우는 거야!'

'너나 배워!'

'연애는 나이 차면 알아서 되는 거야!'

'어차피 결혼하면 끝이야!'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배운다는 것을 콧방귀 끼며, 거들떠보지 않고 손을 절레절레 흔든다. 하지만 정작 연애는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사연을 통해 좀 더 느껴보자.

 

 

Y양의 남편은 잘나가는 대기업에 다닌다. 처음에는 돈 잘 버는 남편이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의 늦은 퇴근이 늘 불만이었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피곤하다고 곧장 침실로 들어가며, 출장으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주말 역시 늦어지기 일쑤 였다. 그러나 가장 슬픈 것은 Y양은 3살 아이를 둔 엄마였다. 그런데도 남편은 매일 같이 피곤 하다는 이유로 육아와 가사일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았다.

 

 

K양은 8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그러나 즐거울 거 같은 결혼 생활에 조금씩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이유는 남편의 표현이 너무 마음 아팠기 때문이다.

K양은 결혼 후 5개월이 지나, 자신이 임신 초기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 기쁜 사실을 전했는데, 되돌아오는 남편의 첫 말은 '너 너무 앞서 가는 거 아냐? 정확한 진단은 병원 가서 해야지! 너가 왜 진단해?'라는 말에 충겨과 상처를 받았다.

 

 

J양은 결혼 이후 친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자상한 남편이 기분이 나빠지면 과격해지는 이유를 알았기 때문이다. 며칠전 J양은 친정에서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이 싸우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는데, 시아버님의 행동이 남편과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리를 지리는 것도, 집기를 던지는 것도, 욕을 하는 것도…….

 

 

어디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나의 주변의 실제 경험담이다.

아직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연애는 표현이다. 그리고 연애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대체로 표현이 서툴다. 즉 표현이 서툰 것은 연애를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되며, 결혼을 했다 할지라도 잘못된 감정표현으로 서로의 감정이 악화되 결혼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나아가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무뚝뚝하거나 애정표현이 부족한 부모 아래 자란 자녀 역시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을 고스란히 물려받는다.

어쩌면 여러분에 감정 표현을 잘 못 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  

 

연애는 단순 기술, 방법, 기법, 심리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그 근본에는 여러분이 부족한 표현을 일깨워주는 철학이 담겨있다.

연애는 표현을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다.

 

여러분의 표현은 어떤가?

연애를 무시하지 마라! 연애의 연장선이 바로 결혼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