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전화 해석 매뉴얼 2부

 

 

 

 

1부에이어 남자의 연락에 대한 심리를 한번 알아보자(1부 주소: http://whitelove002.tistory.com/966)

  

 

1. 연락이 하루에 한 번 오는데…….(연애 초반)

 

여성들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입담이 있는데, 그것은 남자의 연락이다. 이유는 연락의 횟수를 통해 관심도에 대한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신경 쓰이는데, 지금 썸남의 연락이 자신의 맘 같지 않다면, 남자의 입장을 대변해 대답 드리고자 한다. 물론 모든 상황에 대해서 답변을 할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남자는 초반 연락에 조심스러워할 수밖에 없다.

이유는 여성에 따라 한 번 이상의 연락을 귀찮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2회 이상 연락을 원하는 여성도 있기에 우선 분위기를 살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번 이상의 연락을 원한다면 ‘상대가 알아서 하겠지’라기보다는 대화를 나눌 때 좋은 분위기로 유도하면, 남성은 조금 마음을 놓고 편하게 연락할 수 있다. 아무라도 딱딱한 반응에는 더욱 조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할 말도 없으면서 전화를 오래 붙들어요(연애 초반)

 

남자가 할 말도 없는데, 혹은 대화의 주제도 없으며 전화기를 오려 들고 있으려 한다면, 우선 여러분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있다는 것은 99%다. 또한, 전화할 때마다 3분 이상 붙들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남성에게 큰 관심이 없다면, 전화기를 오래 잡고 오해를 심어주기보다는 적당한 대화 선에서 맺어주는 것이 좋다.

 

 

 

 

 

3. 전화는 잘 안하고 문자만 자꾸 해요

 

이 형태는 사귀기 전과 후로 나뉠 수 있는데, 연애 초반에 전화보다 문자를 보내는 것은 상대의 부담을 자극하기 않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만남의 약속을 정하는 것도 만나기 전일에도 문자만 일관한다면, 앞으로의 연애는 계속해서 피곤해 질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문자 만으로는 신빙성이나 신뢰도가 떨어지고 상대의 진심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귄 후라면, 아무래도 편안함에서 묻어 나온 안도감으로 전화보다는 문자를 선호하는 방향이 많다. 이때 여성은 ‘남자 친구가 자신에 향한 사랑이나 마음이 식었다’는 것으로 여겨 감정이 충분히 상할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연애를 시작할 때 남자는 시속 80에서 여자는 시속 20에서 출발하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는 평소와 같은 페이스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즉 마음이 식었다기보다는 평소대로 돌아왔다고 봐야 한다.

영원히 식지 않는 용암은 없다. 용암도 언젠가는 식어 돌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예전만 못하다는 것에 타박하는 것은 지금의 연애관계를 지키는 방법이 아니다. 사실 연애는 편안함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니까.

 

 

 

 

4. 아침에 모닝콜을 자처 하는데

 

시키지도 않은 일을 남자가 자처하는 것은 여러분과 좀 더 심도 있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또한, 전화를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남자가 먼저 모닝콜을 자처한다면, 좀 더 이성적으로 접근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심리를 헤아리면 된다.

 

 

 

 

 

5. 소개팅 이후 연락 없다가 한참 후에 연락하는 남자

 

연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일이 바빠서, 집안 사정이 있어서, 예견치 못한 사고로…… 그러나 남자는 정말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자다가도 문자 소리에 벌떡 일어나고, 나와 달라는 말에 번개같이 달려나가며, 약속이 있다 하더라도 미루고 나가는 게 남자다. 때문에 사정은 사정이겠지만 아무리 바빠도 문자 또는 주선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려 괜한 오해를 피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소개팅에 자기만족을 못했다는 말과 같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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